애플이 신형 아이패드와 맥북에 대한 정보를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에 등록했다.

프랑스 애플 전문 매체 콘소맥은 5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이 새 아이패드 관련 제품 다섯 개, 맥 관련 제품 5개에 대한 정보를 EEC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맥북프로.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아이패드, 맥북프로.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으로 보이는 번호는 A1876·A2013·A1934·A1979·A2014 등 다섯 가지이며, 맥 제품 번호는 A1931·A1932·A1988·A1989·A1990 등이다.

맥의 경우 A1988·A1989·A1990가 맥북프로 13인치 혹은 15인치 제품이며, A1931·A1932 두 제품은 신형 맥북에어 혹은 12인치 맥북일 것이라고 콘소맥은 예측했다.

EEC 등록 정보에 따르면 애플의 새 아이패드와 맥은 ‘iOS11’과 ‘맥OS 10.13 하이시에라’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은 6월 4일 올 가을 새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iOS12’와 새 맥 운영체제 ‘모하비’를 배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제품에 대한 사전 정보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일 것일 것으로 분석했다.

EEC는 암호화 기술이 사용되는 기기를 제품 출시 전 등록할 것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PC 및 모바일 기기 성능을 측정하는 긱벤치는 4일 신형 맥북프로으로 추정되는 제품에 탑재된 프로세서 성능 평가 점수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신형 맥북 추정 모델은 인텔의 8세대 CPU인 ‘카비레이크 리프레시’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