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은 새 콤팩트 SUV 컴패스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트림 구성은 ‘컴패스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컴패스 리미티드 2.4 가솔린’으로 판매한다. 200대 한정으로 론지튜드 3680만원, 리미티드 3980만원에 판매한다. 5년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혜택을 포함한다.

짚 컴패스. / 짚 제공
짚 컴패스. / 짚 제공
컴패스의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보디 라인과 탄탄한 스타일링이 짚 고유 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플래그십 그랜드 체로키에서 영감을 얻은 점도 특징이다.

전면부는 크롬 슬롯을 글로스 블랙 바탕에 배치한 세븐 슬롯 그릴이 돋보인다. 시그니처 LED 라인에 주간주행등을 넣은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 블랙 헤드램프 베젤이 존재감을 낸다. 유려한 지붕선과 근육질 펜더와 숄더라인이 SUV 특유의 느낌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LED 테일램프도 특징적이다.

실내는 크롬 마감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소재 질감을 살린다. 엠비언트 LED 라이트로 분위기를 살렸고, 사다리꼴 중앙 스택 베젤로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전동 조절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버킷 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가 고급스럽다. 뒷좌석은 리미티드 40:20:40, 론지튜드 60:40으로 분할돼 접힌다.

동력계는 2.4리터 직렬4기통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가솔린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4㎏·m를 낸다. 연료절약을 위해 스톱/스타트 기능도 넣었다.

강성을 위해 상부 차체와 프레임은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차체의 70%에 고강도 스틸을 적용했다. 동급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내기 위한 지프 액티브드라이브 4x4 시스템도 채용했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x4성능이 필요치 않을 때 전륜구동으로 자유 전환한다. 오토(Auto), 눈길(Snow), 모래(Sand), 진흙(Mud)의 네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이밖에 전자제어주행안정시스템(ESC)을 채용했다. 이 장치에는 레인브레이크서포트시스템(RBS), ABS, 언덕밀림방지(HAS), 트랙션컨트롤시스템(TCS) 등을 포함한다. 또 파크센스 후방주차보조와 후방 카메라가 주차를 쉽게 하고, 리미티드에 사각지대모니터링(BSM)과 후방교행모니터링(Rear Cross Path detection)을 채용했다.

편의장비로는 먼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준비했다. 리미티드는 유커넥트 8.4인치 터치 스크린,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채택했고, 론지튜드는 유커넥트 7.0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스피커는 론지튜드 6개, 리미티드 9개(+서브우퍼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