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기업 제머나이소프트는 중국 최대 비디오쇼핑(홈쇼핑) 서비스 플랫폼 기업 베이징 후이마이온라인 네트워크 과학기술 유한회사(이하 후이마이그룹)의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제머나이소프트 에어리얼이 적용된 후이마이그룹 비디오쇼핑 CMS 메인화면. / 제머나이소프트 제공
제머나이소프트 에어리얼이 적용된 후이마이그룹 비디오쇼핑 CMS 메인화면. / 제머나이소프트 제공
중국 후이마이그룹은 TV, 네트워크,휴대전화, 유선전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디오 기반 판매 형식을 개발해 중국 내 비디오쇼핑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 34개 성 가운데 28개 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채널인 유고, 시상고와 지방 채널인 산자고, 아이자고, 췐싱고, 메이르고 등 총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후이마이그룹은 최근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우수한 영상 제작 시스템과 아카이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기존 영상 관리 시스템은 복잡하고 효율적으로 연동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회사 측은 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소재 통합 관리, 업무자동화,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제머나이소프트 솔루션을 도입한다.

후이마이그룹은 제머나이소프트 에어리얼(Ariel) 솔루션을 기반으로 CMS를 구축한다. 후이마이그룹 비디오쇼핑 채널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관∙검색∙재사용할 수 있는 통합 미디어 관리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여러 형태 영상을 등록, 편집, 심의, 관리 및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영상을 저해상도로 전환, 영상 조회·다운로드, 영상 소재 마이그레이션 및 송출, 소재 녹화와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후이마이그룹은 방송 정보 시스템(BIS)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콘텐츠 관리 시스템 녹화, 영상 관리, 송출 기능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욱 제머나이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품 솔루션 공급이 아니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대형 방송국 전체 제작 시스템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사례다”라며 “제머나이소프트는 홍콩, 태국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