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쿼드로 RTX’ 시리즈 공개

입력 2018.08.14 18:37

엔비디아가 업계 최초로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갖춘 전문가용 GPU ‘쿼드로 RTX(Quadro RTX)’를 공개했다.

시그라프 2018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DEO가 차세대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쿼드로 RTX’ 시리즈를 공개하는 모습. / 엔비디아 제공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가 그래픽 기술 전문 콘퍼런스 시그라프 2018(SIGGRAPH 2018)에서 공개한 쿼드로 RTX 800, RTX 6000, RTX 5000 등 신제품 3종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튜링(Turing)’ 아키텍처로 디자인되어 영화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 자동차 및 아키텍처 설계, 과학적 시각화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컴퓨팅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물리적으로 정확한 음영, 반사, 굴절, 전역 조명을 지원해 물체 및 환경의 실시간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새로운 RT 코어를 탑재,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들이 실시간으로 포토리얼리스틱(photorealistic) 장면을 렌더링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고급 음영 기술은 복잡한 시각 효과와 그래픽 집중적인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심층 신경망 교육 및 추론을 가속하는 튜링 텐서(Turing Tensor) 코어를 갖춰 복잡한 모델 및 장면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다.

최대 4608개의 CUDA 코어와 이에 기반을 둔 튜링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아키텍처는 1초에 최대 16조 회의 병렬식 부동 소수점 연산과 정수 연산이 가능해 정밀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더욱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16GB에서 최대 48GB에 달하는 고성능 GDDR6 그래픽 메모리는 정교하고 복잡한 디자인 모델이나 8K급 초고해상도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두 개의 GPU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NVLink’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96GB의 그래픽 메모리와 초당 최대 100G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확보해 더욱 뛰어난 처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강력한 그래픽 성능에 케이블 하나로 간편하게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이용할 수 있는 USB 타입-C 기반 버추얼링크(VirtualLink)를 지원, 더욱 전문적인 VR 콘텐츠 개발 및 가상현실 작업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맞춤형 렌더링과 가상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을 위한 쿼드로 RTX 서버(Quadro RTX Server)도 함께 선보였다.

쿼드로 RTX GPU와 새로운 쿼드로 인피티니(Infinity)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쿼드로 RTX 서버는 여러 사용자가 가상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단일 GPU에 접속, 각자 필요한 영상 및 그래픽의 렌더링 및 컴퓨팅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활용도를 높이고 렌더링솔루션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쿼드로 RTX 시리즈는 4분기부터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상 가격은 쿼드로 RTX 8000(48GB 메모리)이 1만 달러(약 1130만원), 쿼드로 RTX 6000(24GB 메모리)이 6300달러(약 714만원), 쿼드로 RTX 5000(16GB 메모리)이 2300달러(약 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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