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광고모델로 활동한 미국 유명 영화배우가 LG G7 씽큐로 스마트폰을 바꿨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플라자가 LG전자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유는 LG전자 미국법인이 진행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돕기 캠페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플라자는 트위터에 "푸에르토리코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하다"며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2017년 9월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정전이 지속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어려움을 돕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는 태풍 발생 이후 3개월간 섬 전체가 정전되는 등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전 기록을 세웠다. 오랜 정전으로 인해 의료시설이 몇 달간 가동되지 못했고,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G전자는 태풍에 의한 정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주민을 위해 이 캠페인의 해시태그가 리트윗(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인용되는 것을 일컫는 말) 될 때마다 1달러씩 최대 20만달러(2억2458만원)를 기부한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기부를 할 수도 있었지만, LG전자 미국법인은 많은 이들과 푸에르토리코가 받는 고통을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브리 플라자는 LG G7 씽큐 출시 시점에 맞춰 LG전자가 진행한 ‘LG G7 씽큐로 바꾸세요(Switch LG G7 ThinQ)’ 광고 캠페인에서 모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