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점에 지난 28일 3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꾸까의 오프라인 매장은 2016년 이태원 경리단길점을 시작으로 2017년 광화문점을 오픈한데 이어, 세 번째 오프라인 지점이다. 롯데 잠실 에비뉴엘관 5층에 오픈하는 3호점은 꾸까가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매장이다.

꾸까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은 ‘꽃의 행복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추어 플라워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특히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꽃을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의 많은 꽃집이 고객이 선물용으로 꽃을 주문하고 수령해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반해 이번 꾸까 3호점은 꽃을 즐기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꾸까 3호점 사진. / 꾸까 제공
꾸까 3호점 사진. / 꾸까 제공
먼저, 유럽이나 미국의 선진적인 플라워마켓과 같이 고객들이 일상에서 원하는 꽃을 가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파머스 마켓(Flower Farmer’s Market)을 상시적으로 열어 도매시장이나 꽃 농장으로부터 공수해온 꽃을 3호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플라워 클래스 서비스를 통해서는 꽃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꽃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두 개의 지점이 바리스타들과 함께 개발한 커피 음료를 제공했던 것에 반해, 3호점은 플라워 티 카페(Flower Tea Café)로서 차 문화에 전문성을 지닌 티 마스터(Tea Master)와 함께 꽃의 향을 오롯이 담은 다양한 음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잠실 롯데타워점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는 유러피안 플라워 가든으로 핀란드나 스웨덴의 전원 빌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플라워 온실이 있는 정원으로 구성된다.

한편 꾸까는 3호점 오픈 기념으로 12월 플라워클래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5시간 만에 1000명의 수강생이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

3호점 오픈을 총괄하는 주단비 팀장은 "꾸까가 꽃을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드는 브랜드인만큼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꽃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