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기반 P2P(개인간) 거래소 마하(MACH)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 디센트레 블록체인카페에서 단독 밋업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마하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비를 통해 진행하는 거래소 공개(IEO)에 대해 설명했다.


최세준 마하 대표. / 마하 제공
최세준 마하 대표. / 마하 제공
이번 행사에서 마하의 메인넷이 될 다이오스(DAIOS)의 황병대 공동창립자와 마하의 주요 투자자 중 한 명인 빈현우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가가 발표를 맡았다. 황병대 다이오스 공동창립자는 "4차산업시대에 빅데이터는 디지털 금과 같지만, 금과 같은 빅데이터를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이 90% 이상을 쥐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는데 중앙화된 빅데이터는 사회에 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공동창립자는 "다이오스는 마하와 함께 대기업의 플랫폼 독주를 막고 탈중앙 플랫폼으로 세상을 재편해 최강의 유틸리티를 통한 새로운 공유 경제 시스템을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빈현우 암호화폐 전문가는 "화폐는 숫자(Digit)의 개념과 믿음(Belief)이 증명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지만,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스러웠던 이유는 사람들의 믿음이 확고하지 않은 탓이었다"며 "내년 1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자산 운용 플랫폼 백트(Bakkt)가 론칭하고 상반기에 나스닥에서 암호화폐가 거래가 시작되면 암호화폐의 새로운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최세준 마하 대표는 "마하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인공지능 챗봇 기반 P2P 거래소로 안전한 거래의 성사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정보를 확인하는 중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며 "국내 4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온라인 게임 아이템 시장을 필두로 세계 게임 아이템 시장에서 불법 거래나 사기 거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게임 아이템 거래시 발생되는 7~15%의 수수료를 제로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로봇을 통해 거래 조건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거래 당사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거래를 제안하고 성사시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