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AI 분야 권위자 앤드류 응(Andrew Ng)이 설립한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랜딩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앤드류 응 랜딩AI CEO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열린 박일평 사장의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에 참석해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앤드류 응 랜딩AI CEO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열린 박일평 사장의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에 참석해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와 랜딩AI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앤드류 응 랜딩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드류 응은 구글의 AI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을 공동 설립해 음성인식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CTO를 맡아 AI 운영체제인 듀얼OS를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랜딩AI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발굴, 공동 사업화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드류 응 CEO는 "가전, 모바일,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보유한 LG전자는 AI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최적의 파트너다"라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랜딩AI와 협력해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들이 LG 씽큐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