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가상현실(VR) 어트랙션 ‘VR스페이스'를 리뉴얼해 1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VR스페이스에는 슈팅 게임인 ‘블랙울프’, ‘타워태그’, ‘시그널’을 비롯해 방탈출 어트랙션 ‘더 도어’, 아케이드형 어트랙션 ‘쥬시팡팡’과 시뮬레이터인 ‘레이싱 VR’ 등이 운영된다.

. / 롯데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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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울프는 중동 사막에서 납치된 인질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타워태그는 암흑공간에 세워진 타워 사이에서 순간이동을 하며 팀별 배틀을 펼칠 수 있으며 네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시그널은 리프트를 탑승해 이동하면서 정체불명의 괴물을 물리치고 동료대원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탈출에 VR를 입힌 ‘더 도어’는 두 명이 함께 협력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퍼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다른 엔딩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VR 기술과 놀이기구인 어트랙션을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한 ‘VR 테마파크’ 정부 과제 수행, VR 기술 국산화, 국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30년 동안 테마파크를 운영한 노하우와 VR 콘텐츠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다채로운 VR 콘텐츠로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진화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VR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테마파크에 결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