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카카오톡 사용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서 매출과 서비스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유의미한 비즈니스 모델이 언제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카카오톡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이고 플랫폼인만큼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며 "오랜기간 준비해온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올해는 20%이상의 광고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내용과 메시지를 실시간 노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한 카카오톡 사용자가 톡방을 벗어나지 않고 결제할 수 있고, 좋아하는 브랜드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실험이 마무리돼 2분기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