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공유 서비스 직톡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직톡. / 직톡 제공
직톡. / 직톡 제공
직톡(ZIKTALK)은 전문 튜터뿐 아니라 일반인도 모바일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외국어를 가르치거나 배울 수 있는 글로벌 P2P 교육 플랫폼이다. 현재 1600여명의 일반 및 전문 튜터가 직톡에서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가르치고 있다. 약 10만명의 직톡 사용자는 미국과 일본, 필리핀 등 약 25개 국가에서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한다.

직톡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기존 중개수수료를 1/10 수준인 5%대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재 중개수수료는 구글과 애플 등 플랫폼 사업자 결제 수수료와 송금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최대 50%에 달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해당 서비스에 적용되면 튜터들은 수업료를 US달러 대신 직(ZIK) 토큰으로 받는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입 대비 최소 40% 이상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직톡 측 설명이다. 직톡은 직 토큰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환전할 수 있는 거래소와 상장 시점을 협의 중이다.

직톡은 또 튜터들에게 실시간으로 튜터링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송금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기존에는 튜터들이 수업을 진행한 후 약 30일 이후에 US달러로 수업료를 지급받았다. 암호화폐 플랫폼을 갖추면 튜터는 수입 후 실시간으로 직(ZIK) 토큰을 지급받는다. 직 토큰 대신 US달러로 수업료를 받을 수도 있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직톡 튜터는 95%가 해외에 거주해 수업료를 보낼 때마다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전세계 누구나 자신의 모국어를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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