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서울시에 이어 전주시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21일 전주시와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소방 안전 플랫폼은 정확하고 체계적인 화재 진압 지휘와 유관기관의 실시간 동시 통합관제를 통해 소방관은 물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부적으로 한컴그룹은 첨단 소방 안전 플랫폼 개발과 구축을 책임지고, 전주시는 이를 위해 필요한 행정정보를 공유하며,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 트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주시 내에 사업단을 조성하고, 6월까지 실증기간을 거쳐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관련 교육 아카데미와 서비스 운영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서울시에 이어 전주시에서 재난 안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서울시, 중소기업들과 함께 운영 중인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을 타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