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레고 스타워즈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한정판 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레고 스타워즈는 레고그룹이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첫 시리즈로 레고그룹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레고 스타워즈는 1999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700종의 세트가 제작됐다.

레고 스타워즈 20주년 한정판 미니피규어.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스타워즈 20주년 한정판 미니피규어.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스타워즈 20주년 특별 한정판은 기존 레고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들을 재해석한 5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2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주연 캐릭터들의 한정판 미니피규어가 세트별로 하나씩 포함됐다.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의 우주선 ‘슬레이브 I(제품번호 75243)’는 휴대용 손잡이, 방아쇠로 작동하는 스프링 슈터 등을 추가했다.

1999년 오리지널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아나킨의 포드레이서(75258)’와 ‘스노우스피더(75259)’, 놀이 요소를 강화한 ‘클론 스카우트 워커(75261)’와 ‘제국의 드롭쉽(75262)’도 출시된다.

레고 스타워즈 20주년 로고.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스타워즈 20주년 로고. / 레고코리아 제공
옌스 프레드릭슨(Jens Kronvold Frederiksen) 레고 스타워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레고 스타워즈는 가장 두텁고 열렬한 팬 층을 보유한 최고의 협업 작품으로, 팬들이야 말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영감의 원천이다"라고 말했다.

데릭 스토타드(Derek Stothard) 루카스필름 라이센싱 부사장은 "레고 스타워즈의 성공 비결은 팬들로 하여금 스타워즈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레고만의 방식으로 즐기고 탐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것이다"며 "레고 스타워즈는 밀레니엄 팔콘을 조립해 전시를 하거나 영화 속 흥미진진한 전투를 재연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은하를 누빌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