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막례 할머니가 수잔 워치스키(Susan Wojcicki) 유튜브 CEO를 드디어 만나게 됐다.
토크쇼 ‘박막례 쇼’에 유튜브 CEO(최고경영자)가 깜짝 등장한 것.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워치스키 CEO가 ‘박막례 쇼’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됐다.
‘막례쓰’가 애칭인 박 할머니는 아이돌 수지 커버 메이크업 등 연예인 패러디로 큰 호응을 얻으며 실버(어르신)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박 할머니는 지난 2017년 기준 구독자수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았고, 관련 영상을 통해 유튜브와 보이치키 CEO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 측은 박 할머니를 구글 본사에 초청했고, 박 할머니는 당시 수잔 워치스키를 만나고 싶어했지만 서로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3월 워치스키 CEO가 한국에 오게됐고 박 할머니의 이름을 건 토크쇼 ‘박막례 쇼’에 게스트로 초대돼 만남이 성사됐다.
둘은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식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박 할머니의 쿠킹 클래스도 진행됐다. 워치스키 CEO는 박 할머니가 직접 싼 김밥을 맛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막례 할머니 채널 및 유튜브 한국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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