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中 홈 IoT·스마트홈 기업 루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루미는 2009년 설립 후 IoT기기를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 홈 IoT 브랜드 ‘아카라(Aqara)’를 통해 스마트 센서와 콘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20종 이상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과도 협력 중이다.

LG전자는 루미와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를 다방면에 적용한다. 스마트 가전과 센서, 인공지능 플랫폼 등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9에도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품한다.

LG전자와 루미 로고. / LG전자 제공
LG전자와 루미 로고. / LG전자 제공
루미 온습도 센서와 LG 휘센 에어컨이 연동, 실내 환경을 가장 쾌적하게 유지한다. 루미 도어 센서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생활가전 모든 제품에 Wi-Fi를 적용, 인공지능 스마트홈 가전 인프라를 만들었다. 여기에 인공지능 LG 씽큐를 더해 스마트폰 앱 통합 관리 환경을 만들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플랫폼과도 연계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 스마트홈 부문에서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