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게임기 ‘닌텐도스위치'용 무선 슈퍼패미컴 컨트롤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외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는 13일(현지시각), 닌텐도가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무선 슈퍼패미컴 컨트롤러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닌텐도가 FCC에 제출한 서류에 그려진 무선 슈퍼패미컴용 컨트롤러 후면 이미지. / FCC 갈무리
닌텐도가 FCC에 제출한 서류에 그려진 무선 슈퍼패미컴용 컨트롤러 후면 이미지. / FCC 갈무리
슈퍼패미컴은 닌텐도가 1990년 11월 21일 선보인 16비트 게임기다. 미국에서는 ‘SNES’, 한국에서는 현대전자를 통해 ‘슈퍼 컴보이'란 이름으로 판매됐다.

슈퍼패미컴은 닌텐도를 세계적인 게임 전문 기업으로 일으켜 세웠다 평가받는 8비트 게임기 ‘패밀리컴퓨터(패미컴)’의 후속 기종이다. 닌텐도에 따르면 슈퍼패미컴은 전 세계 4910만대가 판매됐다.

닌텐도가 스위치 게임기용으로 슈퍼패미컴 컨트롤러를 선보이는 이유는 온라인 서비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슈퍼패미컴용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현재, 자사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미컴용 인기작을 제공하고 있다.

닌텐도는 이전 스위치용 패미컴 컨트롤러를 선보이면서 패미컴용 게임도 함께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