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에 V6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올린 신차를 투입했다. 국내에서도 가솔린 3종과 디젤 3종 등 총 6개 트림을 완성했다.

2019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 FCA코리아 제공
2019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 FCA코리아 제공
FCA코리아는 2019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등장, 2019년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대수 600만대를 넘어선 인기제품이다.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하는 지프가 고급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플래그십으로도 유명하다.

회사측은 신차가 지프 고유의 오프로드 4X4 시스템은 물론 고급 세단과 견줄만한 승차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외관은 전면 범퍼, 그릴 링, 루프 레일, 하단 범퍼 아플리케, 안개등 및 테일 램프 베젤 등에 플래티늄 크롬으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V6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8.2㎏·m, 최대 견인력 3.5톤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으로 효율을 개선했다. 국내 인증 연료효율은 복합 9.3㎞/L다. 지형 설정 시스템 ‘지프 셀렉-터레인'은 다이얼 조작으로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안전품목으로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행 중 후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모니터' 등을 탑재했다. 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9개의 프리미엄 알파인 스피커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가격은 71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