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 ‘팔로잉 탭’ 없앤다

입력 2019.10.09 13:35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이번에는 사생활 논란에 종지부를 끊었다. 인스타그램이 팔로잉 탭 기능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팔로잉 탭은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팔로우하는 사람이 어떤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는지, 또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그 동안 인스타그램 내 하트 모양 아이콘으로 표시됐다.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진 팔로잉 탭. / 버즈피드 갈무리
8일(현지시각) 버즈피드
비샬 샤 인스타그램 제품 책임자는 7일(현지시각) 버즈피드를 통해 "인스타그램의 '단순함'(Simplicity)을 위해서 해당 기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팔로잉 탭 기능은 사용자들이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반해 자신의 활동이 공개돼 놀라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팔로잉 탭은 '스토킹'에 사용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일부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은 인스타그램 상에서 특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팔로잉 탭 기능으로 인해 그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8월부터 일부 이용자에 한해 시험적으로 팔로잉 탭 기능을 제거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팔로잉 탭 기능을 없앨 계획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기능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