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브래니는 자사 어린이 가상현실(VR) 기기 ‘쿠링 VR 캡슐토이’가 대만에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계는 6일 대만 바이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 설치됐다.

쿠링 VR 캡슐 토이는 어린이가 VR 콘텐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계다. 2년간 2500명이 넘는 어린이 이용자가 테스트에 참여해 제품을 개선했다. 기기에는 교육 내용을 담은 6개 콘텐츠가 탑재됐다.

‘정휘영 브래니 대표(왼쪽)와 플루타크 리 바이브랜드 부사장(오른쪽) / 브래니 제공
‘정휘영 브래니 대표(왼쪽)와 플루타크 리 바이브랜드 부사장(오른쪽) / 브래니 제공
대만 가오슝에 있는 바이브랜드는 VR기기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HTC바이브가 가오슝시와 손잡고 운영하는 250평 규모 VR 테마파크다.

브래니 관계자는 "향후 브래니 기기와 콘텐츠를 점점 커지는 가족 시장에 상용화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며 "브래니 제품은 멀미를 최소화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에게 권할 만 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휘영 브래니 대표는 "바이브와 동남아 주요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의하고 있다"며 "바이브랜드에 브래니 제품을 선보여 뜻깊고, 바이브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