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제조사 파워비전(PowerVision)은 6일(이하 현지시각) 다용도 항공 촬영 드론 ‘파워에그X(Power Egg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CES 2020에도 출품된다.

파워비전 파워에그X는 항공 촬영 드론과 짐벌 카메라, 인공지능 자동 촬영 카메라 역할을 한 몸으로 해낸다. 본체에는 1/2.8인치 120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카메라 유닛과 3축 구동 방식 흔들림 보정 짐벌이 장착된다.

본체 크기는 165 x 100 x 100㎜, 무게는 522g인데, 날개를 접으면 이름처럼 계란 모양이 된다. 날개를 펴면 최대 30분까지 비행할 수 있는 항공 촬영 드론으로 쓸 수 있다. 동급 제품 가운데 드물게 방진방적을 지원하며, 비행 시 실시간으로 조종자의 음성을 녹음하는 나레이션 기능도 가졌다.

파워비전 파워에그X. / 파워비전 제공
파워비전 파워에그X. / 파워비전 제공
파워비전 파워에그X의 날개를 접고 본체에 막대를 끼우면 3축 구동 짐벌 카메라로 쓸수 있다. 이 때 최대 3시간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1200만화소 사진뿐 아니라 4K UHD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본체에 삼각대를 장착하거나, 단독 사용할 경우 인공지능 자동 촬영 카메라로 쓸수 있다. AI 얼굴 인식 기능 덕분에 카메라 시야 안에 들어온 인물 사진을 가장 알맞은 밝기와 색상으로 촬영한다. 딥 러닝을 통해 한번 포착한 피사체는 시야 밖으로 나갔다 들어와도 알아본다.

파워비전은 파워에그X 발표 이후 7일부터 판매한다. CES 2020에도 출품한다. 가격은 899달러(105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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