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지난 한해동안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벌인 결과 약 2조8267억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보험금이 10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숨은보험금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내방식은 개선한다.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 등 최신연락처를 파악한 경우에는 1월 14일부터 SMS·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방식으로 숨은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최신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는 2월부터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 정보 우편안내를 실시한다.
단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중 이미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보험소비자의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을 우편안내한 경우, 중복 안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우편을 재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