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찾아간 보험금이 무려 11조원…금융위, 지난해만 2조8000억 지급

입력 2020.01.13 17:31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지난 한해동안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벌인 결과 약 2조8267억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보험금이 10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숨은보험금 조회하기 사이트 모습. / 사이트 갈무리.
13일 금융위는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인을 찾지 못해 남겨진 숨은 보험금은 10조734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급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이 7조8600억원, 보험 계약 만기 도래 후 소멸 시효 완성 전인 만기보험금 1조7800억원,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 등이 갖고 있는 휴면보험금 1조1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숨은보험금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내방식은 개선한다.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 등 최신연락처를 파악한 경우에는 1월 14일부터 SMS·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방식으로 숨은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최신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는 2월부터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 정보 우편안내를 실시한다.

단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중 이미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보험소비자의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을 우편안내한 경우, 중복 안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우편을 재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