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월 공개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제품명은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명칭은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품 렌더링 이미지 영상도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공식 명칭은 ‘갤럭시Z 플립’이 유력하다. 당초 갤럭시폴드2로 알려졌으나 기존 갤럭시폴드와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제품명도 차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 예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제공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 예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Z 플립에는 화면을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해당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 플립 화면은 6.7인치로 추정된다. 화면에는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가 아닌 초박막 강화유리(Ultra Thin Glass, UTG)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UTG는 CPI와 비교해 내구성이 강하고 미관상으로도 우수한 소재로 여겨진다.

렛츠고디지털은 힌지 부분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힌지 사이에 먼지 등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 예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제공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 예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제공
클램쉘 디자인은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쟁사 모토로라도 클램쉘 디자인을 채택한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