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해외송금 업체인 와이어바알리와 제휴하고 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모바일(MTS)에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2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모델들이 해외송금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모델들이 해외송금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 /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선보인 해외송금서비스는 단 하루 내외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해외송금을 위해 평균 이틀 이상 시간이 소요됐다.

이 서비스는 건당 최대 350만원, 일일 1000만원, 연간 55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현재 17개 통화를 18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으로 송금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통화를 빠른 시간 내에 송금할 수 있다"며 "송금 가능한 통화와 국가를 점차 넓혀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서비스 송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