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슈팅게임 ‘팬저드래곤'이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로 부활한다. 게임 제작사 와일드맨은 10일(현지시각) VR게임 ‘팬저드래곤 보이지 레코드(Voyage Record·가칭)’를 2020년 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향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팬저드래곤 시리즈는 다음 해인 1996년 차기작 ‘쯔바이', 1998년 팬저드래곤 소재 롤플레잉게임 ‘아젤(AZEL)’, 2002년 엑스박스 게임기로 ‘오르타(ORTA)’를 선보였다. 최근 폴란드 게임사 포레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저드래곤 리메이크'가 제작됐다.
와타나베 하루토 와일드맨 대표는 팬저드래곤 시리즈 팬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2년 소니 헤드마운트와 승마 머신을 결합해 팬저드래곤 체감형 기기를 만든 이력이 있다. 2014년에는 게임 개발도구 유니티를 활용해 ‘VR드래곤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