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 예산이 두배 늘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가명정보 활용 사업 비중이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20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390억원으로 지난해 195억원보다 2배 늘었다.

해외 및 전문가 수요조사, 데이터 가치평가 등을 통해 기술·산업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 10종에 대해 지정 공모한다. 감염병 등 최근 수요 적시 대응과 데이터 3법 개정 후 가명정보 활용 관련 시장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의료, 금융분야 등 주요 정부정책과도 연계한다.

./자료 과기정통부
./자료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특성에 맞는 데이터 구축으로 다양한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