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공격적 경영으로 연말 회원 100만명 목표

모바일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가 15억원 규모 펀딩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루왁코리아, 리치푸드시스템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 / IT조선DB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 / IT조선DB
이정무 루왁코리아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언택트 기업인 인스타페이가 보유한 잠재력과 신뢰도 그리고 핵심 서비스의 ‘간결한 사용자 경험’이 투자를 결정한 배경"이라며 "북새통, 고릴라 등 인스타페이가 내놓을 서비스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유치를 계기로 공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올해 말 인스타페이 사용자 100만명 확보 및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핀테크 최초의 기술특례 상장도 추진한다.

인스타페이는 2008년 QR코드 및 바코드 기반 모바일결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한다. 금융결제원과 오픈플랫폼을 공유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도서 ISBN바코드 결제 특허를 이용한 4세대 플랫폼 서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10만명의 대학생 사용자를 확보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사용자에게 보다 개선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모바일결제 사용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인스타페이는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매년 개최한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