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내세운 아테온에 사륜구동을 추가했다. 기존 제품군은 연식변경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2.0리터 프레스티지 4모션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테온은 세단에 스포츠 쿠페 스타일을 접목한 폭스바겐 대표 세단이다. 2019년 5월 판매재개 후 월 평균 700여 대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 판매를 주도하는 차다.

새롭게 출시된 아테온 2.0리터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최신 사륜구동 기술 ‘4모션'을 적용, 주행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모션 시스템은 주행상황에 따라 어드밴스드 컨트롤 유닛이 접지력을 계산, 휠 스핀이 발생하기 전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배분한다. 일반 주행 상황에선 앞바퀴만 굴려 연료효율을 높이고, 사륜구동이 필요하면 즉시 센터 디퍼렌셜을 통해 뒷바퀴에 힘을 전달한다. 구동력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100:0에서 50:50까지 자유롭게 배분된다.

실내는 디스플레이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밝기와 해상도를 개선했고, 다양한 주행정보를 보여주는 두 가지 버전의 ‘디지털 뷰'가 추가됐다. 여기에 USB 단자 수를 늘리고, 콘솔 디자인을 정돈해 고급감을 더했다.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에는 보조 히터 기능이 더해져 겨울철 빠르게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아다만티움 실버를 적용한 18인치 알메르 휠, 4모션용 19인치 첸다이 아다만티움 실버 휠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아테온 2.0리터 프레스티지 4모션 6113만9000원, 아테온 2.0리터 TDI 프리미엄 5324만1000원, 아테온 2.0리터 TDI 프레스티지 5817만5000원이다(개소세 3.5% 기준). 6월 통관된 일부 물량은 개소세 1.5%를 적용한 가격에 판매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