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8년까지 치매 연구에 1987억원 투입

입력 2020.08.02 15:35

과기부·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픽사베이
과기부와 복지부는 지난 상반기 사업단 공모과정과 서면 및 구두 평가, 현장실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묵인희 서울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질환 극복기술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8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국비 451억원)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508억원)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609억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8~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한다.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부는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켜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치료기술 확보가 핵심이다"라며 "기초원천연구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임상을 지원하는 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전주기 사업단을 통해 국민 치매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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