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로고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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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성금은 10일 협회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회사는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자동차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 제공, 임직원들로 구성한 긴급지원단을 통한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도 병행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7월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 수해차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수리비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300만원 한도)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수해차량 점검, 생필품 및 세탁 지원 등의 지원 활동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