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성금은 10일 협회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회사는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자동차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 제공, 임직원들로 구성한 긴급지원단을 통한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도 병행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7월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 수해차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수리비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300만원 한도)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수해차량 점검, 생필품 및 세탁 지원 등의 지원 활동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