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LPG차 판매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올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 르노삼성자동차
17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2020년 1~6월 국내 승용차 시장서 QM6 LPe가 1만5155대 판매고를 올리며 LPG 승용차 중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자료 기준 2020년 1~6월 국내 LPG 승용차 전체 판매대수는 5만8126대로 전체 승용시장(80만7722대) 중 7.2%를 차지했다. 일반인 판매 허용 후 LPG차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SUV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 6월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고 QM6 LPe를 출시했다. 가솔린차와 유사한 주행성능과 승차감, 저렴한 연료비와 만족도 높은 실제 주행효율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SUV가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잡으면서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다"라며 "소비자들에게 경제성과 제품력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