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QuantaMatrix)가 IPO 계획을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국내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이에 기업공개(IPO)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상황 추이를 본 후 재추진 하겠다는 방침이다.

퀀타매트릭스는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이로부터 6개월 뒤인 12월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IPO를 재추진할 수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여러 악조건으로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해 상장 재도전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