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100억 규모 투자 유치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나이스abc는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년 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투자로 IBK기업은행은 나이스abc와 협업 구조를 강화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폭넓은 정보 공유망을 제공하기 위해 NICE그룹이 지난해 8월에 선보인 기업 상생지원 금융 플랫폼이다. 기업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자금조달이 필요한 중소기업, 투자자를 연결하는 전자어음 할인 및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abc는 이번 투자 유치로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기업간 정산 생태계를 완성해 기업간 거래의 모든 결제 형태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 공급망을 구축한다. 또 B2B 거래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범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와 IBK기업은행 모두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라는 공통 목표가 있다"며 "꾸준한 양사 협력과 새로운 발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경쟁력 강화를 높일 수 있는 금융지원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움아이티, 36억 투자 유치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세모장부’를 운영하는 로움아이티가 3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디에스자산운용,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세모장부는 세무와 경영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신고 및 납부 알림 등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비서’, ‘무료 절세 컨설팅’ 등이 대표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