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화상회의 부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알서포트는 3일 설치형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전국 6개 도시에 설치된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예산 또는 IT 숙련도 부족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이 여의치 않았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네트워킹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콜라박스’는 일반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콜라박스’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리모트미팅’을 셋톱 박스에 탑재해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독립된 공간과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화상회의 부스다. 항균 코팅 자재를 사용했다. 특수 방음 및 흡음 설계로 외부 소음은 차단하고 내부 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1~2인실, 4인실 등 2개 모델로 제공되는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는 컨벤션센터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사무실 내 자투리 공간에 조립·설치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요 거점 도시에 마련된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이 지역 사회 연결 및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 화상회의실 외에도 ‘콜라박스’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