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타일 좋은 타거스 노트북 백팩 2종

입력 2021.03.28 06:00

테크맛집 IT조선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리뷰 전문 뉴스레터 [10줄 테크리뷰]를 배달합니다. 눈팅만 했던 제품, 신박한 제품을 전문 기자가 파헤칩니다. 이번 주인공은 최근 새로 노트북을 구매했다면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타거스의 노트북용 백팩 2종입니다. [편집자 주]

[10줄 테크리뷰] 타거스 노트북 백팩 2종 주요 특징

①이동을 위한 노트북에는 ‘노트북 가방’이 필수품
②환경까지 고려한 노트북 백팩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③남녀노소 누구나 잘 어울리는 미니멀리즘 디자인
④16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넉넉한 용적
⑤노트북 외에 다른 물건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는 확장성
⑥여성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타거스 캘리포니아 뉴포트’
⑦콤팩트한 크기에 고급스러운 명품 느낌의 디자인
⑧작은 크기에도 15인치급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해
⑨한 제품으로 백팩, 메신저백, 사이드백으로 3단 변신
⑩봄시즌 외출용으로 딱 맞는 노트북 가방 2종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왼쪽)’와 ‘캘리포니아 뉴포트 컨버터블’ 노트북 백팩 / 최용석 기자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크톱에 없는 ‘이동성’이다. 처음부터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PC다. 하지만, 잠깐 자리를 옮길 때를 제외하고 노트북을 맨손으로 들고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 비싸게 산 노트북이 자칫 떨어뜨리거나 여기저기 부딪혀 파손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고 이동하는 게 보통이다.

노트북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노트북 가방이나 파우치를 주는 경우도 흔하다. 그걸로도 일단 안전한 휴대는 가능하지만, 개성 없이 기능만 생각한 그런 제품들은 불편하고 쉽게 질리기 마련이다.

타거스(Targus)는 세계적인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이자 노트북 가방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내 노트북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추천 노트북 가방 2종을 살펴봤다.

친환경 노트북 백팩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백팩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 최용석 기자
폐플라스틱은 최근 들어 가장 심각한 환경 오염 요인 중 하나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그것이 생물의 몸에 축적되면서 각종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더욱 늘면서 플라스틱 공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그 때문에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타거스의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백팩(Cypress slim backpack with EcoSmart)’도 그런 제품 중 하나다. 페트(PET)병 20개만큼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노트북 가방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도 아끼는 일석 이조의 제품이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라면 디자인이나 기능이 조금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백팩은 제품 택(tag)이나, 친환경 제품임을 알리는 가방 안쪽 설명문만 빼면 여느 노트북 가방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들의 트렌드에 잘 맞는다. 남녀노소는 물론, 캐주얼한 복장부터, 깔끔한 정장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코디에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16인치급 노트북까지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는 노트북 수납 공간 / 최용석 기자
물론, 타거스의 노트북 백팩 제품답게 확장성 좋고 넉넉한 수납 기능은 기본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노트북 수납공간은 일반 수납공간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노트북만 넣고 빼기 편하다.

15.6인치급 노트북용 제품이지만 최대 수납 가능한 크기는 가로 396㎜, 세로 278㎜, 두께 23㎜다.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이나 ‘그램 16’ 등 16인치급 노트북도 문제없이 수납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 수납부 내부는 앞뒤는 물론, 모서리가 닿는 바닥 쪽까지 두툼한 패딩 쿠션이 적용되어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타거스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백팩은 안팎으로 다수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전체적으로 얇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이프레스 에코스마트 백팩의 메인 수납공간은 상당한 용적을 자랑한다. 노트북 세트(노트북 본체+전원 어댑터+마우스 등)와 더불어 2박 3일 일정의 출장이나 여행을 위한 짐이나 옷가지 등을 가방 하나에 넣을 수 있을 정도다.

또 내부는 태블릿이나 노트패드, 필기구 등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2단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외부에도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앞쪽 측면에는 작은 소품이나 지갑, 스마트폰 등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 ‘퀵 스태시’ 포켓을 제공한다. 양 측면에는 작은 생수병이나 텀블러 등을 넣을 수 있는 측면 수납공간이 하나씩 달렸다.

뒤쪽과 어깨끈은 통기성 좋은 메시 소재 통풍 패드를 적용했다. 뒤쪽 중앙의 '트롤리 스트랩'(오른쪽)으로 여행용 가방에 쉽게 얹어서 이동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어깨끈은 사람의 체형을 고려해 직선이 아닌, 완만한 곡선 형태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물론 체형에 맞춰 자유롭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어깨끈 안쪽과 등이 맞닿는 가방 뒤쪽은 공기가 잘 통하는 메시 소재의 통풍 패드를 적용, 오래 착용해도 땀이 덜 차는 구조다.

뒤쪽 중앙에는 여행용 가방에 쉽게 얹을 수 있는 ‘트롤리 스트랩’도 달려있어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편의성을 높였다.

여성들이 쓰기 편한 노트북 가방 ‘캘리포니아 뉴포트 컨버터블’

타거스 캘리포니아 뉴포트 백팩은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 최용석 기자
남녀공용으로 나온 기존 노트북 가방들은 여성들이 쓰기에 부피나 덩치가 크다. 디자인이나 기능도 여성 사용자를 배려한 제품을 찾기 힘들다.

타거스 ‘캘리포니아 뉴포트 컨버터블 백팩(California Newport Convertible 3-in-1 backpack)’은 한 눈으로 봐도 여성 사용자를 위한 노트북 가방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콤팩트한 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조 가죽과 금색으로 반짝이는 메탈 장식을 다수 사용해 마치 명품 가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따로 설명을 안 하면 노트북용 가방임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다.

어깨끈도 폭이 좁은 것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여성 사용자를 배려했다. 무게감도 노트북이 들어있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가볍다. 방수 처리된 표면은 물이나 화장품, 각종 이물질 등이 묻어도 잘 오염되지 않고 쉽게 닦아낼 수 있다.

타거스 캘리포니아 뉴포트 백팩에 맥북 프로 15인치 모델을 넣은 모습. / 최용석 기자
물론, 타거스의 노트북 가방답게 기본적인 노트북 수납 기능은 충실하다. 작아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최대 15인치급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다.

수납 가능한 크기는 최대 가로 395㎜, 세로 247㎜ 두께 18㎜이다. 스펙 사양만으로는 맥북 프로 16인치 및 그램 16까지 들어가는 크기이지만, 실제 해당 제품을 넣기에는 조금 아슬아슬해 보인다.

12인치급 태블릿도 수납할 수 있는 이중 수납 공간(사진 위)과 각종 소지품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일반 수납 공간의 모습 / 최용석 기자
노트북 수납부에는 최대 12.9인치급 태블릿도 같이 넣을 수 있는 이중 수납 구조를 채택했다. 앞뒤 모두 패딩 쿠션이 적용되어 노트북과 태블릿을 함께 넣어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전체적으로 작은 가방 크기를 고려해 노트북 수납부는 가방 상단이 아닌 측면이 열리는 방식이다.

일반 수납부 역시 넉넉한 용적을 제공한다. 노트북 충전 어댑터나 마우스뿐 아니라 지갑, 스마트폰 및 폰용 액세서리 등 각종 자질구레한 소지품을 함께 넣어도 남아돌 정도다. 지퍼가 여행용 가방처럼 측면까지 개방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물건을 넣고 빼기가 편하다.

어깨끈을 히든 포켓에 숨기고(왼쪽) 메신저백(오른쪽 위)이나 사이드백(오른쪽 아래)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이 제품의 또 하나 특징은 일반 백팩 형태뿐 아니라 사이드백, 메신저백 등 다른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어깨끈의 고리를 풀어 가방 뒤쪽 히든 포켓에 숨기면 가방 측면의 손잡이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고전적인 메신저백 형태의 노트북 가방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제품에 동봉된 별도의 어깨끈을 걸어주면 몸에 옆으로 걸칠 수 있는 사이드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상황이나 입고 있는 옷의 코디에 맞춰 변형해 사용함으로써 1개의 제품으로 3종의 노트북 가방을 산 효과를 낼 수 있다.

타거스 노트북 백팩 2종은 스타일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최용석 기자
이왕 들고 나갈 수 있도록 구매한 노트북이라면 가방 선택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 추천한 타거스 노트북 가방 2종처럼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노트북 가방이 그런 용도에 딱 맞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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