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플랫폼 분야 글로벌 기업 태블로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 사용자 및 분석가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분석 기능 ‘비즈니스 사이언스’를 6일 발표했다.

비즈니스 사이언스는 기업의 모든 직원이 별도의 코딩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소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하며 시나리오 가정 및 기타 분석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 분석 기능이다.

태블로는 2020년 10월 열린 ‘태블로 콘퍼런스’에서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기반 AI 예측분석 플랫폼 ‘아인슈타인 애널리틱스’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급 시각적 분석 플랫폼을 통합한 ‘아인슈타인 디스커버리’의 첫 선을 보였다. 태블로는 이를 통해 양사의 고객이 데이터 사이언스의 전문성이 부족하더라도 AI 분석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두 제품간 연계를 강화한다.

태블로는 2021.1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 중 최초로 비즈니스 사이언스 기능을 내장한 ‘아인슈타인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 아인슈타인 디스커버리는 상황 및 원인 분석을 넘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사전 대응적 조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머신러닝 모델링을 통해 수백만줄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단 몇 분 안에 유의미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찬다나 고팔 IDC 미래 인텔리전스 부문 연구 이사는 "오늘날 데이터 사이언스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접근하기 어려우며, 정교한 모델링을 통해 정확한 통찰력을 도출하는 과정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며 "이번에 발표한 태블로의 비즈니스 사이언스는 손쉬운 미래 예측을 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찰력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의 접근성 및 실현 가능성을 향상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태블로 측은 비즈니스 사이언스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고급 분석가의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마크 쥬이트 태블로 제품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활용 역량을 갖춘 직원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려면 데이터 사이언스의 민주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전 조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하 태블로 코리아 지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다"며 "데이터는 국내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며, 이에 태블로는 시각적 분석 기능을 통해 기업이 신속하게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태블로 2021.1 버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연결성 개선을 통해 애저 SQL 데이터 베이스 및 애저 데이터 레이크 젠 2에 저장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태블로는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를 애저 시냅스 및 애저 데이터브릭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확장 갤러리는 태블로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커넥터 및 대시보드 확장 프로그램을 용이하게 검색 및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존 대시보드 및 커넥터에 설치해 태블로 워크플로우에서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확장한다.

재설계된 알림 경험은 태블로 사용자의 공유 사항, 의견, 데이터 추출 및 준비 과정을 모두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 안의 모든 주요 변경 사항을 공유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태블로 플랫폼 또는 이메일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알림 방식을 설정해 중요 알림과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다.

더욱 신속하고 쉬운 세부 수준(LOD) 표현식 기능은 사용자가 콘텍스트 메뉴를 활용하거나 드래그 앤드 드롭으로 측정값을 차원 위에 할당해 디폴트 집계 방법으로 세부 수준 표현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 오디언스 커넥터는 태블로를 커스터머 360 오디언스 플랫폼과 연결해 디테일한 고객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페인, 채널 및 세그먼트별로 고객 데이터를 탐색하고, 크로스-채널 인게이지먼트를 발생시킨 고객과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