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6월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자산운용사(RFMC, Registered Fund Management Company)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 IT조선 DB
하나금융그룹 본사 / IT조선 DB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은 하나금융그룹이 꾸준히 추진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아시아 핵심 시장 확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주요 거점으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 약 40%가 자리한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핵심지역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과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성장 계획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신설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와 아시아 지역 내 기존 그룹 채널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수익기반 다변화와 국부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