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웍스의 60여개의 기능을 개선했다. 자료유출 방지를 위한 모바일 환경 보안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V3.2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서비스의 악성코드 차단 기능 강화로 사용자 업무 환경에 유입된 악성코드 감염파일 사용 및 확산 위험을 줄였다. 네이버웍스는 모바일에 저장된 파일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정책 강화로 네이버웍스를 통해 업로드 및 전달받은 파일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타 서비스로의 공유가 제한되며 차단 안내 문구를 즉시 안내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고객∙거래처 등 외부 게스트도 네이버웍스에서 제공하는 ‘외부 회의 링크’를 받으면 간편하게 바로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네이버웍스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네이버웍스 계정 생성이 필요치 않아,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협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링크를 통해 참석한 회의 참석자끼리는 자동 생성된 일회성 메시지방을 통해 회의 중 채팅 메시지로 대화하고 업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프리 상품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 1대1 화상회의만 가능했던 것에 반해 최대 4명까지 60분간 화상회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 무단 사용을 제한하는 DRM 기술과 연동된 오픈 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서 보안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해 문서의 암호화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웍스 앱 모바일 문서 뷰어에서 암호화된 문서를 복호화 과정 없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V3.0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할 일’ 기능은 V3.2에서 그룹까지 확장됐다. 그룹 메시지방에서 할 일을 생성하고 할 일 리스트와 담당자, 기한, 진행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프로젝트 등 협업이 더욱 편리해졌다. 개인 구성원별 할 일 리스트에서도 그룹별로 할 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떄문에 누락 없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스마트워크 특화 솔루션인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를 최대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두 서비스 모두 법인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용 기능을 PC 및 모바일 앱에 통합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서 법인설립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