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B2B 스타트업 온다(ONDA)는 25일 대화형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와 숙박시설에 특화된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다는 호텔 숙박관리시스템(PMS, Property Management System)에 AI 챗봇을 도입해,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고, 호텔업계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왼쪽)와 유승재 페르소나에이아이 대표 / 온다
오현석 온다 대표(왼쪽)와 유승재 페르소나에이아이 대표 / 온다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자체 개발 AI대화엔진을 보유한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다는 페르소나에이아이와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호텔 PMS 시스템에 보다 고도화된 AI챗봇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호텔 프론트 데스크 요청사항의 80% 이상을 자동화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호텔 이용객에게 높은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최근 온다는 구글호텔 등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숙박관리시스템(PMS)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숙박업체와 고객을 직접 잇는 D2C(Direct to Customer)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페르소나에이아이와 핵심 역량을 공유하며 국내외 호텔 고객에게 최적화된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