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화)부터 20일까지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은 후 빠르게 제품화·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1개의 중소벤처기업 등을 신규로 선정한 후 543억원(신규 과제 339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11일부터 전국 7개 권역을 돌아가며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11일부터 전국 7개 권역을 돌아가며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중소벤처기업 등이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제 수행 중에 개발방향 및 성과목표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제가 끝난 후에는 기업의 사업화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바우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의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지역별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11일 충청권을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바우처는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연구기관을 통해 신속하게 제품·서비스를 창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신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 뉴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