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에 3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진행한 공개 채용 중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300대 1의 경쟁률로 파악된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마케팅과 인사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그 외 개발, 디자인, 서비스 기획 분야도 세 자릿수의 지원자가 입사지원 서류를 제출했다.

잡코리아는 이처럼 많은 지원자가 발생한 요인으로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도 지원할 수 있는 직무에서 인턴 모집’을 진행한 점을 꼽았다. 또 잡코리아는 인턴사원에 정규직 전환의 기회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 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 및 복지를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근무제도인 전사 재택근무와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교통 요지인 강남역에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함으로써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연간 120만원 복지포인트 제공, 성과급/체력단련비/경조사비/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전공 계열의 제약 없이 인재들이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 분야 외에도 인사, 마케팅, 기획 등의 직무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역량 있는 지원자가 대거 지원한 만큼 공정한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입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