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SG 주요 화두는 ‘탄소배출·온실가스’
KPR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빅데이터 약 440만건 분석

ESG가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로 급부상한 가운데 올해 관심사는 환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ESG의 국민 관심도는 2021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 상의 빅데이터 약 44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ESG(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 관련 언급량은 242만3000건으로 2020년(167만8000건) 대비 44% 증가했다. 또 2020년에는 환경(E) 29.7%, 사회적 책임(S) 52.3%, 지배구조(G) 18% 등의 순으로 언급된 반면 2021년에는 환경(40.3%)은 늘어난 반면 , 사회적 책임(40.7%)은 줄어들었다. 지배구조(19%) 역시 소폭 증가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ESG는 기업 성장과 작결되기 때문에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ESG 실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