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1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에서 2021년 하반기 105억원의 판매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온라인수출 물량을 한데 모아 물류비를 절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 오픈마켓인 큐텐은 신남방시장 동남아 수출을 위한 ‘프로모션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는 206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동남아 현지에 한국 제품을 선보였다. 총 105억1508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10억원 이상 해외 매출을 달성한 기업이 2개, 5억원에서 10억원 실적을 올린 기업 1개, 3~5억원 실적 기업 5개 등 21개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큐텐은 입점 기업들의 판매 극대화를 위해 공동물류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해 배너, 전용쿠폰 발행, 기획전, 라이브 방송 등을 지원했다.

큐텐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수출에 성공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관련기관의 온라인 수출 사업에 적극 동참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