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레퍼런스 스마트폰 공개되나?.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은 오는 7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조경제 스타트업 ICT 콘퍼런스 2013'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타이젠 업계를 진두지휘 하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총출동, 최근 업계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타이젠 OS 현황에 관해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레퍼런스 폰이 등장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 타이젠 OS의 버전별 출시 시기 (출처-삼성전자)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소프트웨어플랫폼팀 부사장(타이젠 기술운영그룹(TSG) 공동의장)은 '웹플랫폼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성진 수석연구원은 타이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에코시스템에 관해 발표한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타이젠 SDK는 2.1버전인데, 이 수석은 이번 버전의 주요 특징과 함께 에코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와 선순환을 위한 개발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어 김형광 차장은 타이젠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타이젠 스토어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한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타이젠 레퍼런스 폰의 등장 여부다. 만약 등장한다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1호 타이젠 앱 개발자가 IT조선 주최 ICT컨퍼런스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 전시회에서 국내 1호 타이젠 앱을 소개한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가 나와 타이젠에 대한 생각과 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현 모바일 단말기 시장은 iOS와 안드로이드 위주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타이젠과 모질라의 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이젠은 구글이 만들어 배포한 안드로이드처럼 어떤 제조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OS로, 차세대 웹 표준으로 기대받고 있는 HTML5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스마트TV,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앱 내려받기 후 활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타이젠 연합은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앱스토어를 공개했기 때문에, 이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어떻게 앱을 만들고 단말기에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많다.

 

IT조선 콘퍼런스를 통해 경 대표는 타이젠 OS를 선택한 이유와 신시장에서의 기회, 미스터 라디오와 아이플랜 등 타이젠용 앱을 개발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 개발자가 궁금해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콘퍼런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경성현 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2012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2012 HTML5 앱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선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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