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된 영상 콘텐츠 중 최고의 작품은 무엇일까? 오는 4일, 그 결과가 발표된다.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오는 4일, 서울 광화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7회 미디어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어워드는 어떤 미디어가 한 해 동안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잘 했는지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 가장 공정한 미디어 ▲ 가장 유용한 미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3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미디어 기업과 함께 지상파방송 및 유료방송 부문의 우수 콘텐츠 7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부문별 10대 미디어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시상을 위해 미디어미래연구소는 한국언론학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응답자 수는 527명이다.

 

평가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3개 지상파 방송과 2개 보도전문채널, 4개 종합편성채널 방송, 신문 구독자 점유율 상위 6개 종합일간지, 방문자수 기준 상위 2개 종합인터넷신문 등 총 17개 미디어다. 신뢰성 5개 항목, 공정성 4개 항목, 유용성 5개 항목으로 총 14개 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해 부문별 10대 미디어를 선정했다.

 

우수 방송 콘텐츠 부문의 지상파방송 후보작으로는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KBS1 다큐멘터리 ‘보이지 않는 아이들’,’ EBS 다큐프라임 ‘파더쇼크’ 등 11개 작품이 올랐으며, 유료방송 부문의 우수 콘텐츠 후보작에는 tvN의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94', jtbc의 ‘히든싱어’, ’썰전’, 채널A의 ‘먹거리 X파일’, 어린이TV의 ‘토마토’ 등 26개 작품이 올랐다.

 

특히, 올해에는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유료방송 부문의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각 부문 수상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디어미래연구소는 그 동안의 미디어어워드 조사결과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여 미디어 시장의 판도변화 등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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