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계열사 벤처캐피털 크릿벤처스가 결성한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총 1015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모태펀드가 콘텐츠 분야에 투자한 출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번 펀드는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공동운용한다. 컴투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파트너스 알비더블유 등이 LP로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투자 협력체를 조성한다. 컴투스는 이번 펀드 참여를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sgy
무신사는 16일 자사 이십구센티미터(29CM)를 통해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협업해 제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29홈터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29홈터뷰는 공간과 사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번 협업은 주한스웨덴대사관저 인테리어 탐방과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인터뷰를 통해 스웨덴 문화와 감성이 녹아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풍’을 대표하는 디자인 강국이다. 시대를 초월한 단순성·실용성·품질이 강점이며, 장인 정신
콘텐츠 종합 전시회 ‘2022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2022 광주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이 주제다.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10월 5일부터 PC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의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지속적인 콘텐츠 도입을 위해 시즌제로 운영키로 했다. 얼리액세스는 게임 산업에서 사용되는 사업 모델로 정식 출시 이전에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게임 이용자는 미리 게임을 구입해 체험하고 개발사는 제작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얼리액세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오류와 개선점을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오버워치2 시즌제는 9주마다 신규 영웅, 전장, 게임모드, 프리미엄 꾸미기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
넥슨이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해온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자사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을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이다.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PC와 모바일 등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대표 월드는 센트럴 시티와 몬스터 농장, 광부 시뮬레이터 등이다. 또 아트, BGM 등 메이플스토리의 기존 리소스를 비롯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3년도 예산으로 총 2555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방통위 예산 규모는 2022년 회계연도와 비교해 6억원 줄었다.방통위의 구체적인 예산 배정 현황을 보면, 방통위는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제고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447억원을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 및 인터넷 역기능 대응에 618억원을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예산으로 713억원을 편성했다. 방통위는 재정이 수반되는 중요 국정과제인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
"현재 개발 중인 ‘컴투버스’는 단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니다.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데 반해 컴투버스는 참여자가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는 ‘인프라스트럭처(기반시설)’가 될 것이다. 또 오픈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올해 4분기 컴투스그룹 대상 시범 운영…내년 1분기엔 파트너에 개방 컴투스는 25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컴투버스 개발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컴투버스의 목표는 인터넷의 다음 모습을 메타버스라고 정의하고 이를 현실로 가져오는 것이
디즈니가 9월 D23 엑스포에서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업계는 디즈니가 보유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과 마블, 스타워즈 등 대형 IP 기반 신작이 공개될 지에 관심을 쏟는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9월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행사 D23 엑스포에서 ‘디즈니 앤 마블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앤픽사 게임즈, 마블 게임즈, 루카스필름 게임즈 등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디즈니는 이 자리에서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를 비롯해 ‘마블 미드나잇 선즈’, ‘레고
대원미디어는 29일 자회사인 대원씨아이가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원씨아이와 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출판 및 유통 사업과 영상화 사업을 추진한다.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인기 IP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캐릭터와 이모티콘에서부터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 웹툰 플
카페24는 28일 온라인 사업자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서비스 '에디봇'을 통해 상품 상세 페이지를 제작한 누적수가 7월 기준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카페24는 에디봇을 2018년 선보였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다. 디자인 분야 전문 지식이나 고가의 프로그램 없이도 마치 전문가 만든 것처럼 고품질 상품 상세페이지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AI로 만든 페이지 제작 수도 증가세다. 에디봇으로 제작된 상품 상세페이지 수는 올해 상반기만 전년 동기 대비
‘성소수자’의 연애·사랑을 다룬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다. 웹툰·웹소설에서 주로 다뤄졌던 퀴어(다양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말) 콘텐츠가 최근 OTT를 중심으로 영상화되고 인기를 끌고있다. 다양성(性) 커플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 관심을 포착한 OTT들이 발빠르게 대응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기준 국내 주요 OTT에는 성소수자들의 로맨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다. 그간 공개됐던 연애·사랑 콘텐츠가 ‘이성애자 커플'을 ‘기본값'으로 출연시켰던 것과 달리, ‘남남(동성)커플', ‘여여(동성)커플’, ‘트랜스젠더(성전환 수
넥슨이 콘텐츠 제작·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의 개발자 대상 파트너십 프로그램 ‘디벨로퍼 윙스 2022(Developer Wings 2022, 이하 윙스 2022)’를 시작한다. 잠재력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MOD 콘텐츠 확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22일 윙스 2022의 본격적인 행사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윙스 2022는 잠재력 있는 개발자들이 프로젝트 MOD에서 제공하는 제작 도구로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지원금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별 개발 지원금, 우
에픽게임즈가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협력에 나선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버추얼 K-콘텐츠를 제작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1일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엑스온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프리비즈부터 최신 제작 기술인 ‘인카메라 VFX’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
최근 쿠팡플레이를 구독했다. 예능스타 ‘주현영 기자'를 탄생시킨 SNL오리지널 콘텐츠가 재밌다는 이야기가 돌 때만 해도 망설이던 참이었다. 이미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을 구독하고 있는 터라 비용 부담을 느꼈다. 그러다 마음을 바꾼 것은 최근 수지 ‘인생작'으로 불리는 드라마 ‘안나'였다. 재밌다는 입소문과 감각적인 예고에 매료돼 쿠팡플레이를 구독을 시작했다. 기대를 충족할 만큼 안나는 재밌었다. 그렇지만 굳이 구독을 유지할 이유는 없어, 구독 해지를 선택하려던 찰나. 쿠팡플레이의 ‘손흥민 경기' 중계 소식이 들려왔다. 이미 한
삼성전자는 티빙, 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업체와 손잡고 HDR10+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영상 표준 기술이다. TV나 모바일 등에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고려해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준다.삼성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10+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지난 2019년부터 무상 배포해왔다. CJ 올리브네트웍스·왓챠·U5K 이미지웍스·캔딧 스튜디오 등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인 엑스엘에이트(XL8)가 36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엘에이트는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기술 개발 스타트업으로 전세계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번역된 자막을 컴퓨터에 학습시켜 AI 기계 번역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프리A 브릿지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가 추가로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맹두진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현지화(
티몬은 19일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 전략과 트렌드를 접목시킨 기획 매장이 각 카테고리 별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티몬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해외여행 부문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펜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총 거래액 보다 28% 이상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 신임 대표에 윤제균 감독이 선임됐다. 스튜디오스는 CJ ENM이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타깃으로 멀티 장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올해 4월 설립한 스튜디오다.CJ ENM은 윤 감독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하용수 대표와 투톱체제로 스튜디오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윤제균 대표는 콘텐츠 부분을 맡고 하 대표는 경영 부분을 총괄한다. 윤 대표는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을 잇
#30대 직장인 A씨는 여름 휴가지에서 티빙으로 영화를 보려던 계획을 실패했다. 보고 싶던 영화를 선택한 순간 티빙은 PC 웹을 통해 결제하라고만 안내했다. 모바일 기기만으로는 결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가볍게 떠나려고 짐을 최소화했던 그가 노트북을 챙기지 않은 걸 후회한 순간이었다. OTT 플랫폼 간 콘텐츠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티빙이 전략적으로 자사가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제 방식의 문제로 티빙 앱을 통해 즉시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서비스가 3개월째 막히다시피 한 상태이기 때문
CJ ENM ‘티빙'과 KT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이 합병 수순을 밟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7월 14일쯤 각각 이사회를 열고 티빙과 시즌의 서비스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티빙은 CJ ENM에서 분사한 서비스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시즌 운영사로 출범시킨 회사다.티빙과 시즌이 합병할 경우 단순 합산한 가입자 수는 약 440만명에 달한다.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OTT가 되는 것이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 등에 따르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