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오는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8회 미디어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미디어어워드’는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서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미디어의 사회적 가치인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부문별 10대 미디어와 연령별 10대 미디어도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한국언론학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수는 501명이었다.

신뢰성 부문 5개, 공정성 부문 4개, 유용성 부문 5개 등 총 14개 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해 부문별 10대 미디어를 선정했다.

평가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3개 지상파 방송과 2개 보도전문채널, 4개 종합편성채널 방송, 신문 열독 점유율 상위 6개 종합일간지, 방문자수 기준 상위 2개 종합인터넷신문 등 총 17개 미디어다. 

아울러 방송 콘텐츠 부문에서 지상파 방송 및 유료방송 부문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방송 콘텐츠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2007년에 자체 개발한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해 두 차례의 심사와 선정절차를 거쳐 결정됐으며, 방송 및 콘텐츠 관련 연구진 및 학자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평가단을 대상으로 예술성, 참신성, 완성도 등 3개의 평가척도 설문을 실시해 최종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방송 콘텐츠 부문의 지상파 방송 최종 후보작으로는 KBS 드라마 ‘정도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등 8개 작품이 올랐으며, 유료방송 부문의 우수 콘텐츠 최종 후보작에는 tvN의 ‘꽃보다 할배 in 스페인’, '미생', jtbc의 ‘비정상회담’, ‘밀회’, MBN의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 YTN사이언스의 ‘종의 부활’, 대교어린이TV의 ‘토마토’ 등 15개 작품이 올랐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