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부활을 이끌게 됐다. 계약금 80억 원을 선납부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중도금 30억 원에 이어 인수 잔금 386억 원 납부를 마쳤다. 

이후 16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와 법원 인가가 완료되면 팬택은 본격적인 회생에 나서게 된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 사옥, 생산 장비 및 AS 센터를 추가로 인수하며 스마트폰 사업 진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팬택 사옥 (사진=팬택)
팬택 사옥 (사진=팬택)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이후 스마트폰 신흥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주 종목은 스마트폰 및 IOT 등 팬택이 강점을 나타내온 IT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뉴 팬택은 기존의 팬택 기술력과 가치를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 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Disruptive Innovator)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