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은 2018 파리모터쇼에서 전기동력화를 가속하기 위해 푸조, 시트로엥, DS, 오펠, 복스홀 등 전 브랜드의 플랫폼을 EMP2와 CMP 등 두가지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DS 7 크로스백 E-텐스. / DS 제공
전기차 DS 7 크로스백 E-텐스. / DS 제공
EMP2는 2013년 PSA 산하 각 브랜드에 도입된 모듈러 플랫폼이다. 푸조 3008, 5008,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CMP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DS3 크로스백부터 채용된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이다.

2019년 이후 등장할 PSA 그룹의 신형 콤팩트카는 기본적으로 CMP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CMP는 전기 파워트레인차를 위한 eCMP로 전환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PSA는 2021년까지 eCMP로 만든 7종의 전기차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PSA그룹의 중형, 하이엔드 차급은 EMP2를 활용한다. 가솔린과 디젤엔진 장착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이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PSA는 2021년까지 푸조, 시트로엥, DS, 오펠, 폭스홀의 각 브랜드에 8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