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만원대 가격에 6.5형 화면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6'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성비폰(가격 대 성능 비가 뛰어난 폰이라는 뜻)’으로 불리는 이 제품의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6.5인치(16.51㎝) HD+화면과 5000만화소 카메라, 5000㎃h 대용량 배터리, 15W 고속충전 기능, 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췄다.

이전 모델은 갤럭시 와이드5는 출고가 44만9900원에 판매됐다. 6.6인치 FHD+화면, 6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내장했다. 신제품은 가격이 낮춰진 만큼 하드웨어 사양도 하향 조정된 셈이다.

모델이 SKT가 선보인 갤럭시 와이드6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 SKT
모델이 SKT가 선보인 갤럭시 와이드6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 SKT
와이드6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10만∼17만원 수준이다.

SKT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신규·기기변경 개통 고객에게 편의점과 카페, 영화, 모바일 액세서리 등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우주패스 핫픽’(월 5900원) 3개월 무료이용권을 지급한다.

2023년 3월1일까지 개통 후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50원)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준다.

문갑인 SKT 스마트디바이스 담당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향후다양한 스펙트럼의 단말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