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 이었을까. ‘IT강국 코리아'의 잔상이 컸을까.한동안 AI강국 코리아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었다. 2019년10월 문재인 대통령이 ‘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캐치프레이즈 앞에서의 발표 사진은 내용 이상의 울림이 있었다.1년여가 지난 지금, 평가는 어떨까. 어느 누구도 우리가 AI강국을 향해 달려나간다는 말을 선뜻 꺼내지 않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리했다. AI 논문 건수는 세계 9위지만 인용 건수는 31위다. 가치 있는 논문은 턱 없이 적다. AI 스타트업 수는 충격적이다. 100대 기업을 기준으로 미국은 6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은 인공지능(AI) 강국을 만들기 위한 작은 움직임입니다. 깊고 넓은 마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우병현 IT조선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 시상식 주최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강국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기업의 결과물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AI 산업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더했다.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은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2019년 매체 최초로 신설한 상이다. IT 강국 코리아의 전통을 AI 세대로
정부는 지난해 ‘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AI 국가 전략을 제시했다. 초중등 교육에 AI를 필수 교과과정으로 추가하고, 대학에는 AI학과·AI대학원을 개설한다는 내용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AI·소프트웨어(SW) 인재 10만 양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AI 인재 육성 방안은 장기적 대비책이다. AI 인재 양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2019년 9월 개원한 AI 대학원에서 박사 인재가 배출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2020년 ‘경자년’이 시작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기술산업계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수많은 성공 사례가 잘 말해준다. IT조선은 핵심 기술과 산업 트렌드로 산업계가 올 한해 꼭 기억해 둘 ‘키워드 20’을 선정했다. 새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올 한해 지겹도록 우리 생활 전반에서 AI가 끊임없이 언급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넘어 다른 업종 분야로도 급속히 확산된다. AI가 우리 삶 전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한다.파괴력은 막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데이터 강국을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에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3법, 소프트웨어진흥법 등의 통과를 요청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과기정통부 주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얼라이언스 공동 주관으로 2019년 데이터 사업의 성과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최 장관은 이날 "오늘 이 자리가 국민과 함